2012/03/19 23:05
우리에겐 영리한 미녀가 필요하다. PR Insight2012/03/19 23:05
(상황1)
미칠 것 같다.
일 때문에 열심히 기사 서칭하는 중,
마우스가 어느 부분을 스치기만 해도
모 화장품 광고 모델인 임수정씨의 툭 튀어나와 집중을 흐트린다.
몇 번만 발라도 얼굴의 광채가 다르다는 마법의 화장품을 소개하는 중이다.
같은 화장품 광고 김희애씨는 매끈한 얼굴로 더이상 기미 걱정이 없다고 한다.
최근 뜨고 있는 이연희씨도 14일만의 변화를 체험했다고 강조하고,
유지태씨는 남성도 14일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기가 안좋아 광고비도 아끼고, 가능한 현물 협찬으로 돌리고 있는마당에
이 화장품은 광고를 '퍼붓는다'.
여성 케이블채널 몇 군데에서나 봤던 광고가
잡지, 지상파, 포털, 영화관 등을 점령했다.
내가 모르는 곳, 어딘가에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포털사이트에서 살다시피 하는 것도 한달 째다.
그 때마다 임수정씨 보이스를 피해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업무의 짜증을 감소시켜 줄 배경음악을 포기하고, 노트북에 음소거를 걸어둔다.
이건 명백한 공해다.
(상황2)
얼마전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에서는 고가 화장품의 원가를 공개했다.
매년 최소 1천원 이상 오른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해 몇 백원이라도 가격이 내려가
면세점 들르는 친구에게 애처롭게 부탁하지 않아도 될까 약간은 기대했었다.
화장품 가격에 거품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았던 사실이지만,
원가와 비교해 몇 배에 달하는 소비자가격은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전성분표시제마저 소홀하면서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로얄 기업들.
소비자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배신감이었다.
특히
원가 대비 소비자가격이 어처구니 없는 화장품 중 최고봉이
소위 잘 나간다는 배우들로 광고붓기에 열심이며, 내 업무방해를 일삼는 그 기업이라는 사실이
매우 불편했다.
그 화장품의 소비자가격이 터무니없는 이유는 누구나 봐도 마케팅, 광고 때문이다.
그 기업이 광고붓기를 선택한 것은 광고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품 회사는 가격 차이가 넘사벽인 브랜드가치라고 주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는 그 화장품을 남들보다 한두푼 저렴하게 사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면서,
정작 자신만의 애호 고가 화장품이 남들 모두 구매할 수 있을만큼 저렴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그 기업에게 원가 대비 몇 배의 돈을 주고 사오는 것은 '허세와 과시욕'의 자기만족인 경우가 많다.
(기회1)
그래서 한번씩 눈에 낀 거품을 씻어주는 듯한 기사가 반갑다.
당장 절반 이상 남은 고가 화장품을 당장 오늘 저녁부터 바르지 않는 결단력을 발휘하지는 않더라도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잠깐은 고민하게 만든다.
(기회2)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미지 쇄신을 위한 기회라고 본다.
지금 시기는 우리에게 '영리한 미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배우 임수정씨가 보이콧 선언을 하는 상상을 해본다.
본인은 고가의 황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며,
화장품 회사의 상술을 알게된 이상 화장품 거품을 빼는 데 일조하겠다고.
물론 화장품 회사는 노발대발하겠지만,
적당히 돈 벌어 적당한 시기에 스크린에서 사라지고 연기 잘했던 과거의 배우가 미래희망이 아니라면,
전문 연기자로서 스크린 이미지 이상의 인상깊은 인물로 남을 것이라고 본다.
그녀의 고운 피부가 그 화장품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고,
그녀의 검소한 화장대가 공개돼 한번 더 놀라고,
화장품의 진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시나리오.
왜 우리나라에는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은 진실을 폭로한 Stacy Malkan이 없을까.
(기회3)
개념있는 셀러브리티의 등장으로 보다 합리적인 세상이 될 수 있는 것,
화장품 말고도 많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
파파라치에 의해 돈 덜들이고 명품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
공항 패션 종결자로 알려진 모 연예인이
간지나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는데 알고보니 그녀가 입은 의상은 동대문 보세이고,
그녀가 착용한 가방은 그녀가 후원하는 무명의 젊은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시나리오를 상상해본다.
국내 유수 대학들의 연예인 모셔가기.
아이유 등 당당하게 대학 진학을 접고 현업에 전념하겠다는 아이돌 스타는
대통령의 '선취업 후진학' 백마디보다 효과적이다.
채식선언을 한 이효리씨.
한우 홍보대사였던 과거는 잠깐 문제가 됐지만,
진정성있는 그녀의 발언으로 20대보다 아름다운 30대라는 찬사를 얻고있다.
(결론)
어느 해보다도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쓰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꾸며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수명이 짧다.
10대의 '반짝임'이 20대에는 '빛'으로, 30대에는 '광채'로 빛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쌓아온 개인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날에는 셀러브리티 개인도, 본질과 이미지를 균형있게 키우는 해안이 필요하다.
미칠 것 같다.
일 때문에 열심히 기사 서칭하는 중,
마우스가 어느 부분을 스치기만 해도
모 화장품 광고 모델인 임수정씨의 툭 튀어나와 집중을 흐트린다.
몇 번만 발라도 얼굴의 광채가 다르다는 마법의 화장품을 소개하는 중이다.
같은 화장품 광고 김희애씨는 매끈한 얼굴로 더이상 기미 걱정이 없다고 한다.
최근 뜨고 있는 이연희씨도 14일만의 변화를 체험했다고 강조하고,
유지태씨는 남성도 14일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기가 안좋아 광고비도 아끼고, 가능한 현물 협찬으로 돌리고 있는마당에
이 화장품은 광고를 '퍼붓는다'.
여성 케이블채널 몇 군데에서나 봤던 광고가
잡지, 지상파, 포털, 영화관 등을 점령했다.
내가 모르는 곳, 어딘가에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포털사이트에서 살다시피 하는 것도 한달 째다.
그 때마다 임수정씨 보이스를 피해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업무의 짜증을 감소시켜 줄 배경음악을 포기하고, 노트북에 음소거를 걸어둔다.
이건 명백한 공해다.
(상황2)
얼마전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에서는 고가 화장품의 원가를 공개했다.
매년 최소 1천원 이상 오른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해 몇 백원이라도 가격이 내려가
면세점 들르는 친구에게 애처롭게 부탁하지 않아도 될까 약간은 기대했었다.
화장품 가격에 거품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았던 사실이지만,
원가와 비교해 몇 배에 달하는 소비자가격은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전성분표시제마저 소홀하면서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로얄 기업들.
소비자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배신감이었다.
특히
원가 대비 소비자가격이 어처구니 없는 화장품 중 최고봉이
소위 잘 나간다는 배우들로 광고붓기에 열심이며, 내 업무방해를 일삼는 그 기업이라는 사실이
매우 불편했다.
그 화장품의 소비자가격이 터무니없는 이유는 누구나 봐도 마케팅, 광고 때문이다.
그 기업이 광고붓기를 선택한 것은 광고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품 회사는 가격 차이가 넘사벽인 브랜드가치라고 주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는 그 화장품을 남들보다 한두푼 저렴하게 사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면서,
정작 자신만의 애호 고가 화장품이 남들 모두 구매할 수 있을만큼 저렴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그 기업에게 원가 대비 몇 배의 돈을 주고 사오는 것은 '허세와 과시욕'의 자기만족인 경우가 많다.
(기회1)
그래서 한번씩 눈에 낀 거품을 씻어주는 듯한 기사가 반갑다.
당장 절반 이상 남은 고가 화장품을 당장 오늘 저녁부터 바르지 않는 결단력을 발휘하지는 않더라도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잠깐은 고민하게 만든다.
(기회2)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미지 쇄신을 위한 기회라고 본다.
지금 시기는 우리에게 '영리한 미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배우 임수정씨가 보이콧 선언을 하는 상상을 해본다.
본인은 고가의 황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며,
화장품 회사의 상술을 알게된 이상 화장품 거품을 빼는 데 일조하겠다고.
물론 화장품 회사는 노발대발하겠지만,
적당히 돈 벌어 적당한 시기에 스크린에서 사라지고 연기 잘했던 과거의 배우가 미래희망이 아니라면,
전문 연기자로서 스크린 이미지 이상의 인상깊은 인물로 남을 것이라고 본다.
그녀의 고운 피부가 그 화장품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고,
그녀의 검소한 화장대가 공개돼 한번 더 놀라고,
화장품의 진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시나리오.
왜 우리나라에는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은 진실을 폭로한 Stacy Malkan이 없을까.
(기회3)
개념있는 셀러브리티의 등장으로 보다 합리적인 세상이 될 수 있는 것,
화장품 말고도 많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
파파라치에 의해 돈 덜들이고 명품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
공항 패션 종결자로 알려진 모 연예인이
간지나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는데 알고보니 그녀가 입은 의상은 동대문 보세이고,
그녀가 착용한 가방은 그녀가 후원하는 무명의 젊은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시나리오를 상상해본다.
국내 유수 대학들의 연예인 모셔가기.
아이유 등 당당하게 대학 진학을 접고 현업에 전념하겠다는 아이돌 스타는
대통령의 '선취업 후진학' 백마디보다 효과적이다.
채식선언을 한 이효리씨.
한우 홍보대사였던 과거는 잠깐 문제가 됐지만,
진정성있는 그녀의 발언으로 20대보다 아름다운 30대라는 찬사를 얻고있다.
(결론)
어느 해보다도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쓰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꾸며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수명이 짧다.
10대의 '반짝임'이 20대에는 '빛'으로, 30대에는 '광채'로 빛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쌓아온 개인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날에는 셀러브리티 개인도, 본질과 이미지를 균형있게 키우는 해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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